누구나가 이용 할 수 있는 환경.

   한 지인과 버스폰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가 제한이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하는 환경에 처해 있을 경우, 그사람의 환경은 더욱 나빠지게 되며 그렇게 됨으로서 정보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더 잃어 버리게 됩니다.
옛날 부모님 세대때 가난한집에서는 교육을 못받고 커서는 학벌이 딸리는... 물론~ 열심히 사셔서 자수 성가 하신분들도 많지만 많은 경우에 뫼비우스의 띠같이 악순환이 연속되는듯 합니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정보가 넘치는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환경으로 인해 누구나가 쉽게 컴퓨터를 이용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하고 책도 읽고 블로깅도 하고. 젊은 자식에게 배운 고도리는 부모님들 세대의 붐이 되었습니다.
또한  TV에는 장애자(평소 관심이 없어서 적절한 표현을 모르겠습니다.)분들이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재택근무, 인터넷 창업등 사회적 순기능 또한 행해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컴퓨터는 매니아의 산유물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활이 되어 버린 지금 - 어쩌면 이런것들이 너무도 당연시 되어 쫓아 가지 못하면 문맹화 되어버리는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격동의 세월을 보냈던 이전 세대전 분들이 글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셨던것처럼, 지금도 네트워크와 정보에 접근을 못해 소외 받는 계층은 분명 존재 합니다.
얼마전 읽었던 포스트 "시각장애인용 Drive-through 은행창구"를 읽으면서 우리 나라는 그런 계층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었던것이 아닌가? 합니다.

   가령, 일반인에게 너무나 편리해진 그래픽 환경과 마우스는 시각장애인에게는 너무나 큰 벽이 됩니다. 마우스를 쥐고 좌표를 이동한다는것. 아니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볼수 조차 없으니 마우스의 좌표는 무의미 하겠지요.
그리고 손가락 또느 팔이 불편 하신 분들에게는 키보드, 마우스가 또 다른 벽으로 작용하겠지요.
이렇듯 일반적인 환경으로 인해서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들이 서비스의 사용, 제품 및 정보의 이용뿐만 아니라 생산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주는것을 접근 가능성(accessibility) 라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봤을때 굉장히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그렇듯 소수자를 위한 배려는 잘 진행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까다롭지요. 예전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때 불편함을 겪었던 저로서는 소수자들을 이해하기 보다는 내가 불편함을 겪는 상황 그자체가 싫어 이들을 원망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다 함께 살아 가는 사람들이고 우리의 이웃입니다.
어떠한 근거에서 산출한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WHO에서는 장애인구수를 전체인구수의 10%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이들은 장애로 인해서 일반인들에 비해 제한 받아 버린 정보 및 교육, 노동의 기회로 인해 경제적 활동에 있어서도 불이익을 받습니다. 

   현재는 발달된 첨단 기술로 인해서 이들은 현재 더욱 소외 받고 있지만,
조금만 더 노력 한다면 첨단 기술을 이용해 이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TV에는 자막 방송이 있고, OS에는 accessibility project가 있고, WEB의 W3C에는 WAI 표준 기술이 있습니다. 
이들 기술은 소리나, 입력 기술의 변화, 화면 출력 방법의 변화 등 여러가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Input/Out을 다변화 시킵니다.


 
하지만 TV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생활의 중심이 되어 버린 OS나 WEB 환경은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WEB2.0 이다 UCC다 해서 인터넷 환경은 점점 발달되어 가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OS의 accessibility 기술은 한글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렸고,
미디어 플레이어 라던가 기타 기술을 동원한 WAI 표준은 정부 홈페이지에서 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두가지가 다 된다고 해서 장애인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 하는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부터 변화 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의 ADA와 같은 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스티븐 호킹'박사 같은 사람은 영원히 탄생하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주 목적은 다 함께 잘 사는것입니다. 장애인과 그 가족과 보통 사람들이.

안되고 있다고 말만 할것이 아니라 저부터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족함이 많은 학생이라 조금은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조금씩 이부분을 알리려 합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그 시작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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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ffeejava | 2007/05/24 13:29 | Essa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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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피닉스™」 at 2007/05/24 18:53
아니 밸리에 낯익은 블로거가...ㅋㅋㅋ
Commented by coffeejava at 2007/05/24 23:52
닉수양 // 헐~~ ㅋㅋㅋ 그렇네요~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atomicgun at 2007/05/31 23:45
음, 나도 한동안 잊고 살고 있었군.
가끔.. 나도 장애를 겪게 되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
다같이 잘 사는 세상이라...
Commented by coffeejava at 2007/06/01 16:06
atomicgun // ㅎㅎㅎ 사실 저도~ 그렇죠 뭐~ 다른 사람의 큰 고통 보단 나의 작은 근심이 더 크게 느껴지는 소시민이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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